코로나 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실적과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어가고 있는 테크로스가 새해에도 신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게 2022년을 시작했다.
먼저 1월 3째 주 기준, 총 81척의 수주고를 올리며 금액으로는 약 2,300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1월 수주액으로 최고지만 아직 2월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남아있어 지난 해 최대 월매출인 2,600만 달러에 근접하거나 그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제품 출하 전 제품이 제대로 생산되었는지,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FAT(Factory Acceptance Test)를 진행하는데, 1월 한 달 동안 총 93척에 해당하는 FAT가 진행되어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2월에도 벌써 83척이 예약되어 있는 만큼, 조만간 월 100척 이상 검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이 또한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기록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검수까지 마친 제품을 납품해야 하는 단계에서도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월 3째 주 기준 총 72척 분의 출하가 확정된 것이다. 이 수치만 해도 이미 역대 최대치지만 남은 1월 동안 더 많은 제품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어 담당 부서에서는 설연휴 직전까지 일정 조율에 애쓰고 있다.
선박평형수 관리법에서 제정한 의무 설치일이 다가오자, 설치를 미뤄왔던 선주들도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은 향후 1~2년 간 병목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메이커의 생산능력과 제품 설치 가능 여부다.
테크로스 영업 관계자는 “테크로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연간 3,300세트 이상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과거 4,200 이상의 시스템을 설치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어떤 니즈라도 대응할 수 있다”며 올해 이후 시장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