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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tory 핀란드 조선기자재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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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19회 작성일 19-05-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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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규모 및 동향

핀란드 관세청에 따르면 조선기자재 수입시장은 2015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4년 수입액은 4,372만 5,000유로에서 2017년 7,989만 4,000유로로 82.7% 증가했고, 2018년 8월 수입액은 5,575만 1,000유로로 전년동기대비 17.1% 상승했다.

2. 최근 3년간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핀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에서 수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8월 기준 독일산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45.6%인 2,540만 8,000유로였고, 미국과 중국산 수입액은 각각 537만 7,000유로와 478만 2,000유로로 집계되었다.
대만, 스웨덴, 체코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매년 국가별 수입 증감률의 편차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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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2014년부터 한국산 조선기자재의 시장점유율은 증가세로 2018년 8월 기준, 0.56%를 차지했다. 2016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수입액과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액은 2014년 8만 2,000유로에서 2017년 15만 3,000유로로 87% 올랐다. 또한, 2018년 8월까지 수입액은 31만 3,000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208% 상승했다.

4. 최근 시장 현황

전 세계적으로 선박 운행시 배출되는 탄소 감축 움직임이 활발하다.
UN 산하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은 2016년 이후 선박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 진행 중이며, EU는 해당 프로젝트에 100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해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핀란드는 Rolls-Royce Marine(R&D 센터), Wärtsilä 등 업계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1) Rolls-Royce Marine R&D 센터
Rolls-Royce Marine은 핀란드 투루크시에 자율주행선박 연구소를 2018년 1월에 개소했으며, 2020년 자율주행선박 시범 운행 후, 2035년 완전 자동화선박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노르웨이 Konberg는 Rolls-Royce Marine 인수계획을 2018년 7월에 발표했다.

(2) Wärtsilä(세계 선박엔진시장 50% 이상 점유)
2017년 8월 스코틀랜드 북해에서 선박 원격조정 성공했다.(관제소: 美 샌디에이고) Digital Acceleration Center를 통해 스마트 선박기술 집중 개발 중으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세계 주요 항만 20개 도시 연결 및 선박 자동화를 목표로 ‘SEA20’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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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제품

2016년 이후, 조선기자재 수입단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체코, 이탈리아 등은 저가 제품을 주로 납품하는 한편, 미국, 영국 등은 고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수입단가 역시 꾸준히 상승했으며, 2016년 86유로에서 2018년 8월 기준, 590유로로 증가했다.

6. 유통구조

제품 특성에 따라 고객군이 조선소, 장치 및 시스템 공급업자, 턴키 공급자 및 하도급업자로 달라진다. 조선소는 장비 및 시스템 공급업체, 설계업체, 턴키 공급자 등 다양한 협력업체로부터 구매를 진행하고, 턴키 공급자는 선체의장과 HVAC 시스템, 선실 설치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는 턴키 공급자를 통해 핀란드의 조선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기자재 및 시스템 수요처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부분으로 파악되었다. 공급자 선정에 까다로운 절차와 오랜 기간이 필요하며, 그 외에 개별 설계업체와 중소협력업체들은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경쟁 및 협력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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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지 바이어 인터뷰 – 선박엔진 제조사

A사는 전 세계 선박엔진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로 선박 운행에서 배출되는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업을 담당하는 B씨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움직임에 맞춰 해양시장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진, 선박 운항장치, 항만시스템 등 선박 운항과 관련된 모든 부분은 신기술 적용이 필요하며, 한국의 조선업은 화물선 제조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선박 자동화 등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향후 10~20년간 관련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에게는 항상 기회가 열려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8. 시사점

탄소 절감을 위한 스마트 선박은 태동기로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시장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을 통한 시장진출이 필수적으로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춘 제품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UN 등의 프로젝트와 글로벌 기업의 마일스톤에 맞춰 신기술을 제안할 수 있다면,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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