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Story 2018 덴마크 조선기자재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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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51회 작성일 19-05-24 21:49본문
1. 시장 규모와 시장 동향
(1) 덴마크 조선기자재 수입동향
덴마크는 엔진, 평형수처리장치, 탱크 선박, 선박(여객선/ 화물선) 품목을 기준으로 2015년 12,686백만 DKK, 2016년 8,658백만 DKK, 2017년 12,017백만 DKK를 수입했다.
(2) 덴마크 HS코드별 수입 상위 10개국
덴마크 HS코드별 수입 상위 10개국은 표1~4와 같다.
(3) 덴마크 HS코드별 대한국 수입동향
덴마크 HS코드별 대한국 수입동향은 표5와 같다.
(4) 덴마크, 세계 최고의 해운산업 허브로 지속 성장
IHS/SEAWEB에 따르면 수년간의 덴마크 국적 상선은 꾸준히 성장을 해왔으며, 2018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Maersk, Torm, DFDS 등 세계 최고의 해운 업체가 밀집해 있다. 2017년 4월과 2018년 4월 사이, 덴마크 국적 상선은 규모적인 측면에서 25% 성장하였으며, 이는 총 톤수에 있어서 1년 만에 380만 GT만큼 증가함을 의미한다. 컨테이너선이 총 톤수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선박 수 부분에서는 연안선 및 특수선박이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다.
(5) 덴마크 국적 선박 수, 관련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요 풍부
덴마크는 2018년 10월 기준, 국적 선박 수와 선박 발주건수에 있어서 모두 세계 10위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2016년 해운업 고전으로 말미암아 발주건수가 급감하였으나, 이후 해운경기가 점차 나아짐에 따라 선박 발주건수는 회복 및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 발주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조선기자재 수요 또한 동반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주요 이슈 및 트렌드
(1) 친환경 기자재 수요 증가
덴마크는 전통적인 환경 선진국으로 에너지, 운송, 공기 및 수질 관리, 식량 분야에서 세계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친환경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며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측에 이산화탄소 감축 규정, 신조 건설 시 이산화탄소 배출 요건 강화를 위한 ‘Design Index’ 도입, 연료분담금 도입을 통한 개도국 환경개선 지원 등을 제안했다. 덴마크 선주협회 또한 2008년에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을 2020년까지 2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해당 목표는 2013년 대부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같은 기간 중 물동량은 60% 증가)
(2) 강화된 Global SOx 규제
IMO는 MEPC 70차 회의에서 2020년부터 선박에서 사용되는 연료유 속의 황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현재 덴마크 내 선주사는 강화된 Global SOx 규제 준수를 위해 해당선박에 가장 최적인 SOx 배출량 저감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3. 전망 및 국내 기업 시사점
(1) 강화된 Global SOx 규제 준수에 적합한 조선기자재 위주의 전략
Global SOx 규제 대응 기술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표6 참조) LNG 선박 시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존재하나, LNG 벙커링 구축이 되어 있지 않아 한계가 있다. 현재 한국정부의 부산항과 울산항을 벙커링 기지로 구축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므로 관련 기자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배기가스 세정설비(Scrubber) 기술에 주목
한국선급협회 ‘강화된 Global SOx 규제 대응을 위한 선주지침서’에 따르면 위의 3가지 방법 중 보편적으로 현재 가장 경제성이 높은 방법은 Scrubber(스크러버)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스크러버의 종류로는 폐쇄형, 개방형, 하이브리드 방식이 있으며, 선주사의 운항패턴에 따라 적합한 스크러버 선택이 중요하다.
덴마크의 선주사인 Norden의 사업 분석가인 Peter Grønsedt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방법의 고유황유와 저유황유 사이의 가격 차이 예측에 기반한다 하더라도 스크러버 장치가 탑재된 선박이 하루에 2,000달러 가량의 연료를 절약한다고 하며, 이는 매우 큰 절감으로 상당히 높은 경쟁력이라고 한다. 따라서 현재 가장 각광받는 기술이 스크러버 기술인만큼 덴마크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스크러버 개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