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기업 테크로스가 ‘2022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본 행사는 국내 기업의 신기술을 홍보하고 우수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테크로스는 2021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 인증(NEP: New Excellent Product)을 받은 TRO 센서를 가지고 1년 동안 신규 판로를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신기술실용화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한편, 같은 날 행사에서 테크로스는 본질안전방폭구조를 적용한 TRO 센서 기술에 대한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도 받게 되었다. 앞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TRO 센서에 본질안전방폭구조를 적용한 것으로, 이는 세계 최초의 업적이다. 일반적으로 TRO 센서에는 압력방폭, 내압방폭을 적용하는 데 비해, 본질안전방폭구조는 점화원을 차단함으로써 원천적으로 폭발 위험을 없앤 방식이기 때문에 방폭구조 중에서도 안전성이 가장 높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종전 기술 대비 에어 소모량을 최소화하고, 무전력 정량펌프를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또한 탁도 보정 기술을 통해 고탁도의 담수 지역에서도 높은 신뢰도의 측정값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전성과 신뢰도를 둘 다 잡은 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받은 신제품 인증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국가 인증 제도라고 한다면, 신기술 인증은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고 추후 기술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인증 제도다. 테크로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고객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의견을 밝혔다.